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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송이와 신비` 깜찍한 승부

월화 드라마 SBS `불량주부`(유인식 연출 강은정 극본)와 MBC `원더풀 라이프`(이창한 연출 진수완 극본)의 상큼한 아역 탤런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불량주부’에서 수한(손창민)과 미나(신애라)의 딸로 출연중인 구송이(이영유). 아이답지 않게 조숙한 송이는 엉뚱한 말로 어른들을 뜨금하게 만든다. 28일 3회 방송에서도 톡톡튀는 깜찍함을 선보였다.

미나의 엄마 즉, 외할머니(김자옥)가 저녁 식탁에서 유럽여행을 보내달라고 억지를 부리자, 한방을 날린 것.

"할머니 우리집 돈 없어. 아빠, 회사에서 짤렸대."

본 모습인지 연기인지 햇갈릴 정도로 송이 역을 맡은 이영유의 연기력은 놀랍다. 7공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유는 2004년 SBS `햇빛 쏟아지다`, `놀러와`, KBS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등에 출연했으며, 2004년 휴대전화 컬러링곡 `꼬진 핸드폰송`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이는 날로 더해가는 귀여움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드라마에 끌어 모으고 있다. 한 시청자(xmrehdgml)는 “송이 때문에 ‘불량주부’가 더 재밌어지는 거 같다"며 "빨리 결혼해서 송이 같은 딸 낳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비야 신비야 뭐하니?”

“불장난으로 애기 만들어요.”

`원더풀 라이프` 8회의 예고편서 나온 신비(정다빈)와 세진(유진)의 대화다. 이제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합류하게 될 신비(정다빈)는 코믹 대사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불장난을 하면서 천연덕스럽게 엄마의 질문에 대답하는 신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아이디가 `CUTEWOMAN1`인 시청자는 "드디어 귀여운 다빈공주가 나온다"며 "정말 기대된다"고 설?다.

하지만 신비는 곧 백혈병에 걸려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을 예정.

“아파서 미안해..”라는 말을 던질 줄 아는, 역시 조숙한 신비의 캐릭터는 ‘불량주부’의 송이와 비슷하지만, 극중 비중 면에선 차이가 난다.

정다빈 역시 이영유 못지 않은 아역 스타. 애경(주)의 섬유유연제 ‘아이린’ CF에 출연하면서 단발로 2천만원의 모델료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 다빈은 ‘하나로 통신’, ‘골드키위’, ‘존슨엔존슨’의 광고에 모습을 비쳤다.

현재, `열여덟 스물아홉’이 시청률 17.3%(AGB닐슨 미디어제공)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불량주부’와 ‘원더풀 라이프’는 각각 14.8.% 11.4%를 기록, 접전 중이다. 아역 연기자들의 이색 대결이 두 드라마의 또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TV리포트 진수완기자]luxurywitch@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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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9 (화) TV리포트 진수완 기자]






2005-03-3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