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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누가 더 웃기나?
[앵커멘트]
월요일 화요일 밤에는 집집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을 것 같습니다.
지상 3사의 월화드라마 세편이 모두 코믹물을 지향하고 있어 경쟁 또한 치열한데요, 어제는 '불량주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원더풀 라이프'를 앞섰습니다.
세 편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접전을 벌일 것 같네요. 어제 월화드라마의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 최슬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 월화드라마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시청률에서는 한 주 늦게 합류한 '불량주부'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불량주부'는 신애라의 똑 부러지는 연기와 손창민의 망가진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난 주 보다 1.4 포인트 상승해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어느 집에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드라마라며 모처럼 피부에 와 닿는 드라마를 보게 돼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경실과 지상렬 커플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어, 이 둘의 비중을 더 늘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도 많습니다.
'원더풀 라이프'는 '불량주부'의 상승세에 눌려 지난주보다 2포인트 가량 하락해 11.4%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재원이 군대를 가고 한은정과 이지훈이 함께 유학을 떠나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김재원이 군대를 가기 전 유진과의 좀 더 애틋한 감정 교류가 없어 아쉽고 그에 비해 이지훈과 한은정에 대한 설명이 장황해 극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3년이 흐른 시점부터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큽니다.
'열여덟 스물아홉'의 시청률은 16.7%로 여전히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류수영-박선영 커플에 대해 너무 귀엽고 예쁜 커플이라며 최고의 커플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불필요하게 무거워지거나 심각해지는 일 없이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만은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만들어 달라는 한 시청자의 바램은 월화드라마를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를 잘 대변해 줍니다.
의도되지 않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
세 편의 월화드라마가 공통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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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9 (화) YTN STAR 최슬기]
2005-03-29(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