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진수완 극본 이창한 연출)가 연장 방송을 검토
중이다.
총 16회로 기획돼 ‘영웅시대’ 후속으로 지난 7일 첫 방송한 ‘원더풀 라이프’는
다음달 26일 극중 두 주인공 김재원과 유진이 아이를 백혈병으로 떠나보내며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속작 ‘못된 사랑’이 캐스팅 문제로 제작이 완전 백지화됐고, 대신
코믹멜로 드라마 ‘이별의 빨간 장미’가 28일부터 제작준비가 시작돼 MBC는 이 드라마의
첫 방송 날짜를 5월 2일에서 9일로 긴급 변경했다.
MBC 드라마 제작국 한 관계자는 “예정대로 ‘원더풀 라이프’가 종영되면 한주
간의 공백이 생긴다”며 “‘이별의 빨간 장미’를 위해서라도 특집방송보다는 ‘원더풀
라이프’의 2회 연장이 힘을 받고 있다”고 연장방송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진, 김재원, 이지훈, 한은정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있는 `원더풀 라이프'는
10% 초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후속드라마의
첫 회 시청률을 위해서 연장방송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이 박선영의 열연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한 주 간 공백이 발생하면 많은 시청자들이 채널 이동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더풀 라이프’ 후속으로 방송 될 ‘이별의 빨간 장미’는 주인공인 두 쌍둥이의
부모로부터 로맨스 스토리를 시작해 형제의 이별,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라이벌로서의
재회 등을 드라마 초반에 그릴 예정이며 냉철하고 지적인 쌍둥이 형은 신문사 사장으로
실수투성이에 열성인자를 모두 갖고 태어난 동생은 만화가로 등장한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못된 사랑’의 이유진 작가 박홍균 PD가 그대로
드라마 제작을 맡아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후속작을 위해 연장방송이 검토중인 '원더풀
라이프', 사진제공 = MBC]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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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9 (화) 마이데일리 이경호 기자]
2005-03-2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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