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원더풀 라이프’ 제발 러브신 좀....

언제쯤 세진과 승완의 러브신을 볼 수 있을까.

28일 MBC `원더풀라이프`를 시청하던 시청자는 세진이 일진에게서 남자한테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코치 받을 때 눈을 크게 떴을 터.

말로는 모르는 게 하나도 없는 일진은 야한 속옷만으로 남편을 유혹하는 방법은 시대착오적인 80년대 풍이라고 못을 박는다. 그리고 ‘로리타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몸에 맞지 않게 커다란 남자셔츠를 입고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를 천진하게 부르라고 코치한다.

그리고 깜찍귀엽게 눈을 깜박거린 뒤, ‘아잉, 자기 무서워~’라는 멘트를 날리는 것이 요즘 남자들 백이면 백 전부가 넘어가 버리고 마는 절대섹시함의 포인트라고 귀띔한다.

그러나 언니 일진이 코치한대로 헐렁한 남자 와이셔츠를 섹시하게 걸쳐 입고 현관 앞에서 맞이했더니만 ‘예쁘다’란 말은커녕 문짝에 이마만 깨져버리게 만들고,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발휘해 푸짐한 산해진미를 차려놨더니만 눈치 없이, ‘너 누구 꿀돼지 만들일 있냐?’라고 말하는 승완.

MBC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승완에게 예쁘고 훤칠한 채영처럼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던 세진의 노력은 위와 같이 번번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티격태격 육아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승완과 세진 커플에겐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듯.

하지만 시청자들은 하루 빨리 세진과 승완의 러브신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감추지 않는다.

아이디 ‘SJH4109’라는 시청자는 “오늘도 세진이의 유혹씬이 좀 더 길었음 좋았을 텐데...”하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TOCTOC30’라는 아이디의 시청자는 “승완 세진 러브신. 시청률 팍팍 오를 겁니다.”라고 ‘러브신’으로 인한 시청률의 수직상승을 장담하기도 했다. 한편, 아예 ‘진수완 작가님. 제발 러브신을 보여주세요. 부탁입니다’라며 ‘원풀’작가에게 직접 호소하는 열혈팬도 있었다.

더구나 이날 방송에서는 세진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남겨주고 입영열차를 타는 승완의 모습이 가슴 찡하게 그려졌던 것.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가 전쟁터에 갈 때나 군대에 갈 때 연인과 진한 러브신 한 두 번 없는 드라마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터. 하지만 입영열차를 탄 승완의 갈등 어린 얼굴만 보여졌을 뿐, 기대하던 세진과 승완의 러브씬은 없었다.

아이디 ‘TOCTOC30’라는 한 시청자는 “군대 가는데 한번 와락 껴안아 주던지 뽀뽀한번 해주지~~~내심 기대했는데....”라며 입영열차장면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몇 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원더풀 라이프’. 세진과 승완의 사랑이 언제쯤 열매를 맺어 그들의 러브씬을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을 만족시켜줄지 궁금해진다. 그 때까지 ‘러브씬 넣어주세요’하는 열혈시청자의 호소는 아마도 계속될 듯.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TV가이드 & 모니터링 전문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2005.3.29 (화)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2005-03-29(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