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방송사 월화 드라마의 ‘화요일’ 시청률이 ‘월요일’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먼저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은 월요일 14.5%에서 16.5%로 2%P가 늘었고
MBC ‘원더풀 라이프’가 13.3%에서 13.8%로 0.5%P, SBS ‘불량 주부’가 12.4%에서
13.5%로 1.1%P 상승했다(이상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 전국 평균 시청률).
화요일 전국시청률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시청자가 봤느냐 하는 측면에선
열여덟 스물아홉-원더풀 라이프-불량 주부 순이고, 시청률 상승분 측면에서 보자면
열여덟-불량-원더풀 순으로 ‘새로운’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켰다. 박선영의 귀엽고
앙증맞은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열여덟 스물아홉’이 어느 측면에서 보나
호조의 상승일로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3사의 드라마가 모두 시청률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수치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같은 시간대 KBS 1TV에서 월요일에 방송된 ‘가요무대’의 시청률 11.8%에
비해 화요일에 방송된 ‘생로병사의 비밀’의 시청률이 9.2%로 ‘2.6’%P 낮아졌다.
또 월요일에 비해 화요일에는 전국 시청자의 ‘1’%가 TV를 더 켰다. 참고로 시청률은
TV를 켠 가구 가운데 몇%가 시청했느냐는 개념이 아니라 조사대상 전체 가구 중 몇%가
시청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TV를 많이 켤수록 시청률의 전체 크기는
커진다. TV를 켠 가구 가운데 몇%가 시청했느냐는 것은 ‘점유율’로 표현한다.
이렇게 해서 생긴 ‘주인 없는’ 3.6%P의 시청률 가운데 ‘열여덟 스물아홉’이
2%P,‘불량 주부’가 1.1%,‘원더풀 라이프’가 0.5%를 차지한 것이다.
스물 아홉 주부의 열 여덟 여고생으로의 기억퇴행을 그려나가고 있는 ‘열여덟
스물아홉’(박선영-류수영 주연). 실업자가 된 남편을 대신해 직업전선에 나선 주부와
전업주부로 전락한 가장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가는 ‘불량 주부’(손창민-신애라
주연). 하룻밤 실수로 졸지에 엄마 아빠가 된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원더풀
라이프’(유진-김재원 주연).
세 드라마 가운데 누가 ‘최후의 미소’를 지을 지는 시청자만이 알 일이다. 사진=KBS·SBS·MBC
제공.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2005.3.23 (수)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2005-03-23(1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