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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단순히 박수만 칠 수 없는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 하나에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가 담겨
있기 때문.
드라마는 현재 승완(김재원)과 세진(유진)이 원나잇 스탠드로 결혼에 골인한 후,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에게 던진 핫이슈는 `원나잇 스탠드`에 관한 책임성 문제다. 난데없는
하룻밤으로 혼전 임신까지 하게 된 세진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유산 대신 미혼모가
되기로 결정한다. 임신의 공동 책임자인 승완 역시 책임을 나눠지기로 하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결혼 과정에선 `혼수`가 불거졌다. 승완 모와 세진 모는 혼수문제로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문제의 화두는 `실리냐. 명분이냐`다. 본인들이 필요한 물건을 살 것인
지, 아니면 겉으로 보기에 명분이 서는 혼수로 치장을 해야 하는지, 영원히 풀리지
않는 혼수 문제를 두 집안 어른의 대립을 통해 묻고 있다.
22일 방영분에선 육아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학교두 다니구 애두 키우구. 왜 내가 그래야 하는데.”
승완을 향해 외치는 세진의 대사는 육아와 살림 그리고 사회 생활까지 해야하는
슈퍼 우먼의 절규다. 남자 중심의 현실에 대해 당차게 도전하고 있는 셈. 이에 대해
여성팬들은 열광을 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곧 군대문제까지 다룰 예정이다. 주인공 승완이
시간을 거슬러 군대를 가게 되는 것.
한 시청자(angel8004)는 “유학이 아니고 군입대라서 좋다"며 "대부분의
드라마 속 젊고 건장한 남성들이 하나같이 군대는 안가고 유학만 가던데..."하며
호응을 보냈다.
이는 극을 쓰는 진수완 작가의 탁월한 `수완`에 대한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
“코믹과 멜로, 감동... 거기다 호주제, 여성 차별, 혼수문제까지 민감한 사회문제까지
던져주며 생각도 못한 드라마를 만드네요." (WHITECORAL)
드라마는 시대의 반영. `원더풀 라이프`가 요즘 젊은이들의 이슈거리를 다루며,
여러 생각을 하게 하기에 이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갈수록 좋은 것 같다. [TV리포트
진수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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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3 (수) TV리포트
진수완 기자]
2005-03-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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