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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vs 김효진, 흥미진진한 조연 대결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투(Two) 효진이 이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배우가 '주연만큼 돋보이는 조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효진과 SBS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의 배우 김효진이 바로 그들이다.

동명이인인 이들은 비록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유독 눈에 띄는 연기력과 개성을 발산하며 주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먼저 언니뻘되는 '원더풀 라이프'의 김효진은 극 중에서 세진(유진)의 언니 정일진 역을 맡아 다소 엉뚱하고 주책맞은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MBC '논스톱' 시리즈에서 오랜 시간 출연했던 그는 최근 '안녕 프란체스카'의 노도철PD로부터 '정통 연기가 가능한 여성 개그맨' 중 한명으로 꼽힐 만큼 웬만한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을 자랑한다.

지상렬, 이경실, 서경석 등 드라마에 진출하고 있는 개그맨 대열에 합류한 그는 시청자들로부터 "조연 때문에 이 드라마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들으며 '원더풀 라이프'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SBS '홍콩 익스프레스'의 김효진 역시 차인표, 조재현, 송윤아 등 대선배들 틈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극중 강혁(차인표)의 여동생 마리로 등장하는 그는 민수(조재현)에게 모든 것을 걸고 사랑을 쏟는 열정적인 여자로 등장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조남국PD는 김효진이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로 마리 역을 살려내자 최근 그의 비중을 점점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청자 게시판에도 "마리에게 신경 써달라"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다.

마냥 어리고 풋풋하던 학생의 모습을 벗고 매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김효진의 일취월장한 모습이 '홍콩 익스프레스' 팀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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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7 (목)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2005-03-17(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