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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사랑보다는 의리”

‘살인미소’ 김재원은 사랑 보다는 의리를 택하는 남자였다.

김재원은 1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MBC ‘놀러와’ 녹화에서 최근 방영중인 ‘원더풀 라이프’ 출연진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남자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란 주제에 대해 자신 역시 “애인과 친구 중에 택해야 한다면 친구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사랑과 의리 중에 고민해 본적 있냐는 질문에 김재원은 “재수 시절에 학원을 다니면서 한 여자를 짝사랑한 적 있다”며 “그때 내 친구 역시 그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양보하기 위해) 학원을 그만뒀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결국 그 친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미안해서 같이 학원을 그만뒀고 둘은 학원 대신 독서실에 다니며 우정을 지켰다는 것이다.

또한 만약 애인과의 중요한 기념일에 친구가 군대에서 첫 외박을 나왔다며 만나자고 한다면 어쩌겠냐는 곤란한 질문에 “셋이 같이 만난다”고 대답을 회피, MC 유재석과 김원희의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그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좋아하는 친구라면 서로 이해해 줄 것이다”는 바램을 말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경우라면 “결혼할 여자라면 모르겠지만 역시 의리를 택하겠다”고 발언해 남자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그는 ‘원더풀 라이프’에 라이벌이자 친구역인 이지훈과 실제로도 막역한 사이며 함께 사우나에도 자주 간다면서 그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목욕탕인줄 알고 갔는데 찜질방에 처음 간 그는 입구부터 탈의실, 사우나실 까지 빼곡히 사람들이 드러누워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아무 꺼리낌 없이 바닥에 누워 자고 있는 모습에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에 ‘공공장소에서 꼴 보기 싫은 사람’으로 “목욕탕에서 때 밀고, 때를 씻지 않고 탕에 그대로 잠수하는 사람”이라는 엽기적 발언으로 장내를 경악(?) 시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분은 오는 26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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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7 (목)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2005-03-17(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