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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장 여주인공들 '세계를 향해'
월화극장을 수놓고 있는 여자 연기자들의 발길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탤런트 박은혜(27)가 지난 14일 대만과 일본 팬들로부터 화이트데이 선물 세례를 받았다. 박은혜는 K2TV 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신지영 역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며 바쁜 촬영 일정에 쫓기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해외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MTV ‘대장금’이 대만과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 극중에서 ‘연생이’로 분한 박은혜에 대한 현지 팬들의 사랑이 한국까지 전달된 것이다.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유혜찬(박선영)의 아역으로 분한 박민지(16)는 STV ‘기아체험’ 촬영을 위해 16일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탄다. 박민지가 올해로 13회를 맞는 ‘2005 기아체험 24시간’ 한국대표를 맡아 18~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 40시간 동안 기아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출국 전날인 15일 드라마 촬영분을 겨우 마친 박민지는 22일 귀국과 동시에 촬영장으로 달려가야하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한 번 타 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기아체험 등 힘든 일정쯤은 거뜬히 해낼 수 있다는 듯 웃었다.

MTV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에서 통통 튀는 자신감으로 신세대 여성의 이미지를 쌓고 있는 한은정(25)은 최근 출시한 자신의 ‘코어 인 바디’ 비디오로 일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은정이 지난해 출연한 K2TV ‘풀하우스’가 일본에서 방영을 앞두면서 자연스럽게 한은정과 그의 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비디오 제작사인 미디어블루플러스 측은 “현재 MTV ‘슬픈연가’의 일본 판권을 계약한 프로덕션 코판과 네오플레스, 츠다야 등에서 일본 판권 계약을 제의해 조건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성경기자 cho@



[2005.3.15 (화) 스포츠서울 조성경 기자]




2005-03-1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