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UP! 윤현숙이
안방 극장의 감초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7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윤현숙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MBC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SBS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로 각각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김재원의 형수님 백현주 역으로, '홍콩
익스프레스'에서는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갖고 있는 정연의 친구 홍유신 역으로 상반된
연기를 펼친다.
MBC '원더풀라이프'- SBS '홍콩익스프레스'
출연 상반된 연기 소화 - 감초 역할 톡톡히 "연기하기는 아무래도 '홍콩 익스프레스'의 홍유신 역이 더 편해요. 실제의
제 성격과 거의 비슷해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되니까요." '원더풀 라이프'의
백현주 역도 내가 만약 이 일을 하지 않고 결혼해 시부모와 같이 사는데 임신이 잘
안된다면 어떤 기분일까를 생각하며 연기하니까 그런대로 느낌이 사는 것 같다고.
태몽을 꾼 후 꿈에 그리던 아이를 임신한 줄 알고 펄쩍 뛰고 좋아하지만 조만간 시동생이
사고를 쳐 딸을 가졌다는 사실을 듣고 이중의 상처를 받게 된다.
인기그룹 잼과 코코로 왕성한 활동을 하다 홀연 미국 유학을 떠난 윤현숙. SBS
미니시리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통해 김태희의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종반 카메오로
깜짝 출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활동 재개의 물꼬를 텄다.
'김태희 코디네이터'라는 프리미엄 덕분인 지 "최근 다른 톱클래스 배우들도
코디네이터로 일해 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해오고 있는데 당장 내 코가 석자라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
세련된 파티 플래너로 나오는 '홍콩 익스프레스'의 경우 평소 옷차림 그대로 나와도
큰 무리가 없다고. 반면, 집에서는 며느리, 밖에서는 소아과 의사로 나오는 '원더풀
라이프'는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게 많아 아예 별도의 코디네이터를 뒀다.
미국 LA 인근의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필름 연기를 전공한 만큼 영화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 없다. "현재 영화 시놉시스도 몇 편 들어와 있다. 조만간 스크린으로도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2005.3.15 (화)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5-03-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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