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원더풀 라이프’(진수완 극본, 이창한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유진이 눈에 띠는
연기변신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지만 3회로 접어든 드라마 시청률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유진(세진역)은 활발하고 당찬 모습으로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극중 김재원(승완역)에게 임신사실을 고백할까 고민하다가
“우리들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내 문제였어, 괜찮아, 가봐”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매회 계속되고 있는 극중 언니 김효진과 함께 벌이는 코믹연기를 통해 드라마
주연과 감초역할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유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원더풀 라이프’는 12.4%(AGB 닐슨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7일 첫 회의 시청률 13.7%에 비해 낮아졌다. 하지만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한 KBS 2TV '쾌걸춘향‘의 후속 ’열여덟 스물아홉‘역시
17.6%(14일 방송)의 시청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월화 드라마의 시청률이 지난달 방송된
드라마에 비교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송계 일부에서는 20% 이상의 높은 인기를 끌던 ‘쾌걸춘향’과 ‘영웅시대’가
3월 신학기가 시작과 함께 동시에 막을 내려 두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초반 시청률이 저조하다고 평가하며, 본격적인 극 전개가 이루어지고 21일
SBS TV '불량주부‘가 시작되면 월, 화에 방송되는 드라마에 관심이 함께 높아져
시청률이 동반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4회가 줄어들어 15일 막을 내리는 이효리의 연기 데뷔작 ‘세잎클로버’는
7.7%의 부진을 이어갔다.
[MBC TV '원더풀 라이프' 에서 주연을 맡은 김재원, 유진과 두 극중 사람의 딸
신비역 정다빈(가운데) = MBC 사진제공]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2005.3.15 (화) 마이데일리
이경호 기자]
2005-03-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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