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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닷컴] 괌서 자란 유진, "본토발음 어때"...영어 '술술'

★…완전 네이티브 스피커네!

유진이 MBC 새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재원과 원나이트스탠드로 원치않는 아기를 갖게 되는 정세진 역할을 맡은 유진은 7일 첫 방영에서 적지 않은 분량의 영어 대사를 네이티브 스피커의 정확한 발음으로 소화해내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극 초반 싱가포르에서 죽은 연인을 마음 속으로 보내기 위해 비행기를 탄 유진은 비행기 인질범을 달래는 상상을 펼치는데 이 과정에서 완벽한 영어를 구사.

또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여권을 잃어버려 현지 경찰에게 사연을 설명하는 과정 등도 모두 능수능란한 영어 대사로 처리했다.

괌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아가다 존스톤 중학교, 존에프케네디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한국외국인학교를 다닌 경력을 비춰봤을 때 어찌보면 당연한 일.

다만 KBS '러빙유'나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모두 순진한 아가씨 역할이어서 영어를 쓸 기회가 전혀 없었다가 정치학을 전공하는 똑똑한 여대생으로 나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숨겨온 영어 실력을 만천하에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유진을 캐스팅할 당시 영어 대사까지는 염두에 두지 못했던 제작진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에 쾌재를 부르는 중.

가수 출신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연기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진으로선 이번 작품을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작품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다.



[2005.3.9 (수)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5-03-09(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