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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 스펙트럼] 가수 출신 연기자들 출연 드라마
신드롬의 주인공 이효리도 고전한 연기자의 높은 벽이지만 가수 출신 스타들의 연기도전은 계속된다.

SES 멤버 유진은 지난 1월 종영된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주인공 은수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 인정을 받았다. 그녀는 7일부터 시작된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은수의 눈물을 걷어내고 자신의 성격을 더욱 살린 명랑한 아기엄마 연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신화의 멤버 에릭과 가수 비는 MBC가 ‘드라마 왕국’ 재건을 기대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 각각 출연한다. 이들은 안정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후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에릭은 지난해 ‘불새’에서 우수에 찬 눈빛의 고독한 재벌 2세 분위기를 잘 살린 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신입사원’에서는 단순무식하고 코믹한 캐릭터에 도전한다.

비는 에릭과 반대로 5월 방영예정인 ‘못된 사랑’에서 냉소적이고 어두운 반항아로 등장한다. KBS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에서 트레이드마크처럼 보여준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쾌남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는 셈이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엄마를 닮은 여자를 만나 고약한 사랑에 빠질 비는 이전 캐릭터들에서 찾아볼 수 없던 비정하고 못된 면까지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HOT 출신 강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드라마 ‘마술기연’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가진 데 이어 5월 KBS 월화드라마 ‘러브홀릭’에서 여교사와 사랑에 빠지는 반항아 역으로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2005.3.9 (수) 스포츠투데이 김동환 기자]






2005-03-09(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