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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괴짜 팬 `엉뚱한 요구`
섹시스타 한은정이 '괴짜' 팬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은정측에 따르면 지난달 말쯤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한은정 측근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정의 측근은 "며칠 전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 남성은 (한)은정씨의 열렬한 팬이라며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는 은정씨 배역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M-TV "원더풀 라이프"에서 한은정이 연기하는 배역이 평소 그녀가 드라마에서 연기해온 모습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전체적인 캐릭터에 있어 2003년 방송된 M-TV "남자의 향기"에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았던 신은혜처럼 청순한 이미지를, 의상으로는 K-2TV "풀하우스"의 강혜원처럼 섹시한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이 남성은 이달 초까지 측근에게 전화를 걸어 똑같은 사항을 계속 요구했지만 그밖에 별다른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그는 은정씨가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한 뒤 "아무튼 "원더풀 라이프"는 "풀하우스" 이후 6개월만에 시작하는 드라마다. 이번 일은 은정씨가 여성 팬보다 남성 팬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일부 열성 팬이 보여준 관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정은 "원더풀 라이프"에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 매사에 자신감 있고 당당하면서도 청순미까지 갖춘 '이채영'으로 출연 중이다.



[2005.3.8 (화) 연예영화신문 716호]




2005-03-08(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