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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유진, "동거에 반대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의 주인공 김재원과 유진이 "동거에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작품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를 임신해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는 대학생 부부 역을 맡은 이들은 3일 오후 3시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엉뚱한 여자 정세진 역을 맡은 유진은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동거는 결혼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유진은 "동거가 이혼율을 줄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 생각엔 오히려 더욱 문란한 생활을 조장하거나 결혼을 기피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 같다"며 반대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철없는 남편 한승완 역을 맡은 김재원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인 성향이 보수적인 편이다"고 밝힌 그는 유진처럼 "동거나 계약 커플 같은 문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재원의 소견은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믿음에 기반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지켜온 우리만의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약 커플에 대해서도 "그 의미조차 이해할 수가 없다"고 단호하게 못 박은 것.

극 중에서 좌충우돌 신세대 부부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은 또한 실제로 뜻하지 않게 아이를 갖게 된다면 "아이를 위해서 꼭 낳았을 것이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재원은 "사랑하지 않은 여자와 잠자리를 가졌을 리 없다. 사랑하는 여자와 생긴 아이인만큼 절대 낳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과 유진이 "밝고 가벼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하는 MBC '원더풀 라이프'는 오는 7일 오후9시55분 첫방송된다.



[2005.3.4 (금) 조이뉴스24 배영은/황지희(사진) 기자]




2005-03-04(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