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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과연 서동을 잡을 수 있을까.'
SBS 창사15주년 대하사극 '서동요'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달성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등장하는 MBC 새 미니시리즈 '늑대'가 월화 드라마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한해 맹활약을 펼친 배우 엄태웅과 에릭이 호흡을 맞추는 '늑대'는 캐스팅 단계부터 저조한 시청률의 늪에 빠진
MBC 드라마를 되살릴 첨병으로 여겨져왔다.
촬영 전부터 몇차례나 시놉시스가 뒤바뀌는 혼란을 겪어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최근 출고된 초반부 대본을 본 관계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
'늑대'의 한 제작관계자는 "월화 드라마에서 계속 타 방송사에 1위 자리를 뺏겨왔던 MBC가 이번 드라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내부에서도 '늑대'가 올해의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의 마음을 사이에 두고 매력 대결을 펼칠 엄태웅과 에릭의 호흡 또한 좋은 편이라 주변에서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0일 첫방송 되는 KBS2 '안녕하세요 하느님'도 '서동요'에 만만치 않은 경쟁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에는
슈퍼 루키 유건과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세대 스타 김옥빈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2004년에 '오! 필승 봉순영'을 히트시켰던 강은경 작가과 지영수 PD가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깜짝 히트'의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도 많다.
첫 방송 이후 서너차례를 제외하면 꾸준히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온 '서동요'가 과연 두 작품의 공습을 꿋꿋히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youngeun@joynews24.com)
2006-01-0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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