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 엄태웅과 삼각 사랑 '관심 집중'
송혜교-손예진-한가인 스타탄생 '바통' 극중 장면 위해 재즈댄스-스쿼시 연마 "우아한 이영애 언니 닮고 싶어요"
#1 개띠 전성시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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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띠 해를 맞아 올 한해 안방극장과 스크린 평정을 노리는 개띠 스타 한지민. |
송혜교, 손예진, 한가인. 그리고 이번엔 한지민. 모두가 82년생, 동갑내기다.
송혜교가 '올인', 손예진이 '여름향기', 한가인이 '애정의 조건'으로 스타덤에 올랐듯 한지민은 '늑대'로 올 초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늑대'는 한류스타인 에릭과 연기파 스타 엄태웅의 쌍두마차 체재만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화제작. 양아치 출신
보디가드(에릭)와 백화점 임원(엄태웅)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백화점 사주의 딸 지수 역을 맡아 한 달째 통영과 서울을 오가며 촬영 강행군을 잇고
있다.
언뜻 사랑이 전부인 줄 아는 부잣집 딸 얘기 같지만 오히려 반대라고. "뇌종양을 앓아요. 초반에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시작하구요. 이 때문에 사랑할 용기도 마음도 없는데 두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죠."
극중 직업은 백화점 문화센터 실장 겸 재즈댄스 강사. 실감나는 재즈 연기를 위해 한달째 재즈를 배워 지금은 웬만한
춤은 대역 없이 소화한다. 엄태웅과의 대결 장면을 위해 스쿼시도 배웠다고.
중간에 청력까지 잃게 되는 등 이래저래 까다로운 배역.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데뷔,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과 '대장금', 영화 '청연', 미니시리즈 '부활' 등을 거치며 내공을 키워왔기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잘할 수 있다고 마인드콘트롤
하고 있다.
에릭과 엄태웅의 각기 다른 매력을 묻자 그 질문 나올 줄 알았다며 웃는다. "엄태웅씨는 '부활'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편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부담스러운 점도 있어요. 인간적이고 성실한 면모에서 배울 점이 많아요. 에릭씨는 평소에
장난기가 많지만 무게 잡고 있을 때는 너무 멋져 보여요."
닮고 싶은 여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대장금' 때 함께 일한 이영애를 꼽는다. "스태프들을 대하는 인간적인 모습 등
배울 점이 너무도 많았어요. 늘 한결같으신 우아한 자태도 부럽구요."
집에서 마르티즈를 키울 정도로 개를 좋아한다는 개띠 스타 한지민. 2006년은 왠지 한지민의, 한지민에 의한,
한지민을 위한 해가 될 것 같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6-01-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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