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한 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엄포스’ 엄태웅이 턱시도 입은 ‘늑대’의 모습으로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이유인 즉, 내년 1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김경세 극본 박홍균 연출)의
빡빡한 촬영 스케줄 일정상 촬영중간 시상식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 한해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멋있는 의상도
한번 입어보고 싶은 바람도 있지만, 엄태웅은 빠듯한 시간만을 탓해야 할 처지다. 의상만 턱시도로 갈아입을 뿐 헤어스타일 등 나머지는 다
‘늑대’속 캐릭터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엄태웅의 팬들에겐 기분 좋은 소식이다. KBS 드라마 ‘쾌걸춘향’과 ‘부활’에서 선보였던
카리스마와는 달리 ‘안아주고 싶은 남자’, 말 그대로 귀엽고 쾌활한 모습으로 변신한 ‘늑대’속 엄태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엄태웅의 팬 카페와 드라마 ‘부활’ 게시판에는 “‘늑대’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엄태웅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라며 달라진
그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KBS 드라마시티 ‘제주도의 푸른밤’을 통해
단막극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엄태웅은 ‘쾌걸춘향’과 ‘부활’에서 호연을 펼쳐, 유력한 우수연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엄태웅은 “팬들의 많은 사랑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겸손해했다. [드라마 '늑대'에서 한지민을 두고 에릭과 맞대결을 펼치는 탤런트 엄태웅. 사진제공 = 심 엔터]
마이데일리
남안우 기자(naw@mydaily.co.kr)
2006-01-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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