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표 매력이 필리핀까지 뻗쳤다
‘엄포스’ 탤런트 엄태웅이 필리핀서 주윤발 대접을 받고, 다소
당황했었던 사연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들려줬다.
지난 8월 KBS 2TV 수목드라마 ‘부활’을 끝내고 머리를
식힐겸 필리핀 보라카이 섬으로 여행을 떠난 엄태웅이 그를 알아보는 많은 현지 팬들의 사진찍자는 성화에 곤욕을 겪었던 것.
4박
5일간 푹 쉬다올 생각으로 필리핀을 찾았다는 엄태웅은 “공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는데 현지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는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많은 요청에 말없이 해드리긴 했지만 필리핀에서 나를 알아봐 주실 줄은 몰랐다”고 의아해했다.
엄태웅은
“그동안 쉬지 못했던 것 마음껏 풀고, 좋아하는 게도 원없이 먹고 오자는 취지로 여행을 떠났지만, 현지 팬들 눈치 보느라 혼났다”며 웃지못할
여행후기를 털어놨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엄태웅은 보라카이로 이동,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일렬로 쭉 서있는 종업원들에 또 한번
놀랐다. 엄태웅은 “마치 주윤발을 보듯 수군수군 하더니 극진한 대접을 해 얼떨떨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현지 팬들이 알아보는 이유는
현재 엄태웅이 출연했던 드라마 ‘쾌걸춘향’이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기 때문. 엄태웅은 “‘쾌걸춘향’에서 했던 변학도 역할을 이곳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엄태웅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도 반납한 채 경상남도 통영에 내려가 내년 1월 초
방송하는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늑대’(김경세 극본, 박홍균 연출)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휴식차 떠난 필리핀에서 주윤발과
같은 극진한 대접을 받고 돌아온 탤런트 엄태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남안우 기자(naw@mydaily.co.kr)
2005-12-2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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