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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이제는 안아주고 싶은 남자에요" |
오랫동안 누나
엄정화의 그림자에 가렸던 배우 엄태웅이 KBS2 '부활'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부활'했다. '부활'은 올해 최고의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때문에 고전을 겪기도 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엄태웅은 '부활패닉'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부활'로 떠오른 배우
엄태웅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내년 1월16일 첫방송되는 MBC '늑대'를 통해 에릭과 매력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나 '늑대'에서
엄태웅은 '부활'에 함께 출연해 애절한 사랑을 연기했던 한지민과 또 다시 안타까운 사랑에 빠진다.
"카리스마요? 이제 안아주고
싶은 남자에요."
엄태웅은 '부활'에서 소탈하고 순수했던 하은과 지적인 외모의 신혁이라는 1인2역을 어느 누구보다 잘
소화하며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나 그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엄태웅을 '여성들이 안기고 싶은 남자' 1순위로
만들었다.
"'부활'에서는 많은 여성 팬들이 안기고 싶어하는 캐릭터였지만, 이제는 안아주고 싶은 아기 같은 남자로 변신해요. 미운
짓을 해도 절대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그래서 걱정이에요. 내가 애교 있는 사람도 아닌데, 못된 짓을 해도 사람들한테
절대 미움받으면 안되야 한다니. 아마 미움을 받지 않아야 대철(에릭 분)하고 사랑을 겨룰 때 팽팽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일
거에요."
'늑대'에서 엄태웅은 부자집 고위층 자녀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덕택에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인물 윤성모를
연기한다. 윤성모는 '폼생폼사'에 사랑도 일회용 뿐이었지만, 정지수(한지민 분)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사랑의 열병에 빠진 엄태웅은
안아주고 싶은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가슴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과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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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은
'늑대'에서 정지수라는 재벌가 외동딸이자 백혈병 진단을 받아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지수를 사랑하게 된다. 그것도 너무나 애절해서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오는 그런 사랑을. 그렇다면 실제 엄태웅은 이런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지만, 실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과의 사랑이라. 정말 그런 사람과의 사랑이라면 두려워요. 진짜
사랑하게 되면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요. 그래서 '늑대'에서 지수를 사랑하게 되는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은
못하겠어요. 물론 사랑이 마음먹은 것처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랑이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과의 사랑 앞에서는 한 발 물러서지 않을까하는 것이 그의 솔직한 심정이다.
"나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또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있는 남자에요. 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과의 사랑은 두렵지만, 만약 누군가 사랑하게 된다면 그
여자를 그리고 사랑을 지켜주고 싶어요."
엄태웅의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늑대'에서 그가 보여줄 애절한 사랑의 깊이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한다.
"'부활' 후 두 번째 드라마라 너무 부담됩니다. 잘 됐으면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청률이란 것이 내 마음대로 되진
안잖아요. 그래도 '늑대'는 내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드라마인 만큼 열심히 할 겁니다." <사진 = 구혜정 기자>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5-12-2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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