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주말특집기획 '하얀거탑'의
장준혁(김명민 분)이 끝없는 출세욕과 교만함으로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에 빠질 전망이다.
3일 방송된 '하얀거탑'(극본 이기원, 연출
안판석)에서 장준혁은 외과 과장 자리에 올랐다는 자신감에 거만하고 오만한 언행을 일삼으며 미래의 파멸을 예고했다.
특히 퇴임한
이주완 교수(이정길 분)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장준혁이 결국 지나친 교만과
오만함으로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는 극의 전개를 암시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장준혁은 폐검색이 필요하다는 동료의사인 최도영(이선균
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집도, 환자가 합병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과거 이주완 교수 시절 눈에 거슬렸던 외과 내 교수들을 자기 밑으로
줄을 세우기 위해 무차별한 언사로 길들이기 시작한다.
또, 말기암에 걸린 세계 외과학회장 부인의 수술을 맡기 위해 스승인 이주완
교수를 이용하는 등 다시 한번 출세욕을 불태운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선보다는 악이 강한 주연 드라마를 처음 보니 너무
흥미진진하다', '김명민의 악한 연기 무섭고 섬뜩했다', '장준혁의 캐릭터가 악하게 되긴 했지만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는 등 악한 연기를
카리스마 있게 보여준 김명민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 '하얀거탑'은 외과과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권력다툼의 이야기를
끝내고 곳곳에 적을 만들어 버린 장준혁이 의료사고를 계기로 큰 위기를 맞이하는 후반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