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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송선미 “최도영과의 사랑은 존경”
 
[TV리포트] MBC ‘하얀거탑’에서 명인대 외과과장 이주완(이정길)의 외동딸 윤진으로 출연 중인 송선미가 최도영(이선균)과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진은 우연히 병원에 입원해 도영의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영의 진지한 모습에 매료돼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최도영은 이미 결혼한 유부남. 윤진은 도영을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이에 송선미는 i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영과 윤진은 일반적인 남녀 관계의 사랑이 아니고 존경으로 시작한다”며 “스스로 사랑이라고 모를 정도로 존경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존경의 이유는 평소 윤진이 생각하는 진정한 의사다운 모습을 도영이 갖췄다고 생각했기 때문.

한편 송선미는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밝혔다. 1963년 일본에서 발표된 동명소설의 원작과 일본판 '하얀거탑'에서 송선미의 캐릭터는 집안에서 반항 한 번 못해본 내성적이고 착한 딸로 그려진다. 하지만 윤진은 부모의 뜻을 어기면서까지 철거민들과 함께 하며 시민운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캐릭터로 변모했다.

송선미는 “원작이 오래된 책이라 작가분이 현실적으로 가깝게 만들었다”며 “전에 있던 캐릭터보다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선미는 아버지역인 이정길에 대해 “다른 분들과는 간단히 인사만 하는데 나와는 항상 악수를 해주신다”며 “특별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것 같다”고 선배 연기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사진=MBC 제공)[조헌수 기자






2007-02-02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