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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권인선이 29일과 30일 오후 11시30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데뷔 후 7년 만에 주연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
MBC 부처님 오신날 특집드라마 <연화도>(극본 이종욱·연출 장수봉)를 통해서다.
<연화도>는 연인이었으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내세의 사랑을 기약하며 헤어진 이들이 100여년 후 또 다른 인연으로 만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권인선은
1인 2역을 맡아 선화와 젊은 시절의 탑골댁으로 출연한다. 선화는 돈 많은 문둥이에게 팔려 시집을 가지만 연인인 화공 수묵과 위험한 만남을
지속하는 조선시대 여인. 탑골댁은 무당 출신으로, 젊은 시절 자신이 모시던 무속신과 합일을 위해 어린 아들을 버린 현세의
인물이다.
주연으로 출연하는 첫 드라마인 만큼 권인선은 지난해 11∼12월 <연화도>를 촬영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무속인을 찾아가 굿을 배웠고, 틈날 때마다 살풀이춤과 승무도 연습했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5-2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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