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요 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 기획*연출 : 박복만   극본 : 이해수   방송 : 일요일 오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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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보영 `바쁘다 바빠`
드라마 영화 등 3편 캐스팅
고생되지만 주가 올라 행복

`나 좀 쉴 수 없니?` 이보영은 요즘 드라마 2편, 영화 1편 등에 동시 출연중이다.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 에서 송일국과 함께 주연으로 활약 중이고, SBS `애정 만세` 에 정찬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세령 역으로 최근 중간 투입됐다.

신하균과 원빈이 주연으로 나서 화제가 된 영화 `우리 형` 에서도 두 스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자 주인공 미령으로 낙점됐다.

지난해 7월 SBS 주말드라마 `백수탈출` 에서 주연급 악역 미림으로 나와 연기생활을 본격 시작한 이보영으로선 상전벽해와 다름없다.

이름과 얼굴을 동시에 알릴뿐더러 인기 주가에 파란불이 켜지자 이보영은 이를 앙다물고 강행군을 기꺼이 소화해 내고 있다.

그래도 이보영의 스케줄은 살인적 수준이다. 한계 상황으로 보인다. 1주일 내내 이보영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1주일 스케줄 기준으로 야외 촬영 4일에, 세트 녹화가 하루, 촬영이 없는 이틀 동안은 부산 사투리를 배우고 연기 수업과 춤, 내레이션 연습 등이 덧붙여진다.

이는 영화 촬영을 위한 준비다.

거의 매일 낮 장면과 밤 장면이 겹치고, 촬영이 없는 틈을 타 연기 연습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이보영은 수면시간조차 절대부족이다.

이보영의 한 측근은 "워낙 강단이 세고, 체력이 좋아 그럭저럭 이보영이 잘 버티고 있지만, 언제 쓰러질지 몰라 `5분대기조`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며 걱정스러움을 내비쳤다.

주변의 반응과 달리 당사자는 건강이 아니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는 눈치다.

이보영은 현재 서울여대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생애 처음 고충과 행복함을 동시에 맛보고 있는 이보영의 전성기가 과연 열릴지 궁금하다.



[헤럴드경제 문용성 기자]




2004-03-2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