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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길, MBC '물꽃마을 사람들'서 개구쟁이 삼총사 열연 |
무술-댄스…시켜만 주세요
M-TV '물꽃마을 사람들'서 개구쟁이 삼총사 열연
연기학원 4수…오디션 준비 완벽한 '노력파'
신인 탤런트 최원길(18)을 봤을 때 처음 느낀 것은 '키가 작다'는 걱정이었다. 대부분의 남자 연기자가 1m80을 훌쩍넘기는 시대에 1m70은 솔직히 작은 키. 하지만 열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서울 가락고등학교 2학년인 햇병아리. 연기학원 4수의 착실한 학구파다. 태권도, 검도, 태껸에다 재즈 댄스까지 능수능란하다.
그는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극복 이해수, 연출 박복만)에서 고등학생 개구쟁이 삼총사중 한명인 '인기'로 열연하고 있다. 엉뚱하고 발랄하면서도 패기가 있는 캐릭터. 오는 5월 26일 방송될 MBC 석가탄신일 특집극 '연화도'와 촬영중인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감독 오덕환, 제작 더존필름)에선 동료들을 괴롭히는 불량학생 역을 맡아 열연중.
초보 탤런트지만 완벽하게 준비한 오디션을 볼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제작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고. 출연중인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에서도 오랜기간 오디션을 봤던 오덕환 감독이 최원길의 연기를 보고 난 뒤 곧바로 오디션을 접었다는 후문이다.
'돈벌면 뭘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일 먼저 나온 말이 편의점이다. 서울 잠원동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하는 부모님이 편하게 일하시게 하고 싶다는 착한 효자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02-23(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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