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요 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 기획*연출 : 박복만   극본 : 이해수   방송 : 일요일 오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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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복귀 강남길 '백수탈출 화이팅'
"오랜만에 방송국에 들어오니 모교 교정을 찾아온 듯한 설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녹화를 앞둔 지금은 솔직히 떨립니다."

4년1개월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탤런트 강남길의 복귀 소감이다.

강남길은 지난 19일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극본 이해수·연출 박복만) 녹화를 위해 MBC 여의도 본사 세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본 연습을 마치고 오후 7시께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강남길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긴다"며 입을 열었다.

복귀 작품으로 <물꽃마을 사람들>을 선택한 이유는 요즘 보기 드문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 개인적으로 가정사의 아픔을 딛고 출연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게 강남길의 설명이다.

"어제 영국에서 공부하는 큰딸이 E메일로 '축 백수탈출. 파이팅'이라고 격려해 더욱 힘이 난다"는 강남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희망을 주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단막극이나 미니시리즈를 통해 기존과 다른 이미지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길은 <물꽃마을 사람들>의 2월1일 방송분부터 서울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물꽃마을에 들어와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세영 역으로 방송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1-26(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