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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문천식 '커닝 해프닝' |
바보 연기로 친숙한 개그맨 문천식이 미남 엘리트로 깜짝 변신했다. 문천식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커피숍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2회 방송분 촬영에서 럭셔리한 변호사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MBC <코미디
하우스> '노브레인 서바이버'코너에서 바보연기로 본격 스타덤에 오른 문천식이 미남에 엘리트 모습을 선보인 것은 이 프로그램의
'와룡봉추'코너 이후 4년만이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문천식의 역은 방송사 기자인 이신영(명세빈 분)과 맞선을
보는 상대. 극중 문천식은 자신의 똑똑함을 과시하기 위해 '국민교육헌장'과 장지연이 1905년 '황성신문'에 실은 '시일야방성대곡'을 막힘 없이
줄줄 외워대 이신영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문천식은 촬영 전날에야 대본을 받은데다 대사가 워낙 많고, 또 '시일야방성대곡'의 경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구문인 탓에 대사를 완벽히 외우지 못하고 촬영에 나섰다. 이에 문천식의 매니저가 현장에서 급히 구한 대형 포스터 뒷면에
대사를 써서 들고 있고, 문천식은 이를 커닝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문천식은 MBC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에 극중 정신과 전문의
미란(송선미) 의 환자이면서 조직의 일원인 게이로 출연할 예정이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4-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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