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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배우 몰두위해 남자친구와 헤어져 |
'연기에 모든 것을
건 여자.'
탤런트 박신영(22ㆍ본명 김수정)을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4년간 사귄 첫사랑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까지 연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건 지난 2002년 초. 계원예고와 동국대 연영과를 다니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워온
박신영은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남자친구가 연기를 크게 반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연기에 몰두하기 위해서 아픈 결심을 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걸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다짐에 또 다짐. 여러 단막극을 통해 자신을 알렸던 박신영은 MBC
주말연속극 '장미의 전쟁'(김선영 극본, 이창순 연출)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태희를 통해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최수종-최진실 커플과는
또다른 이야기 축인 류진, 송선미 사이에 끼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결혼을 원하지 않던 송선미를 자극해 오히려 류진과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이다.
영화 '홍반장'을 보고서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이 풍부한 박신영은 '장미의 전쟁' 오디션에서도 눈물을 흘렸다고. 헤어진
첫사랑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인 박신영을 보고 이창순 PD가 '감동의 오디션'이었다며 OK사인을 냈다.
첫 연속극이라 부담이
많았지만 상대역 류진의 배려로 많이 익숙해졌다. 류진이 차가울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함께 연습할 것도 제의하는 등
따뜻하고 멋진 남자라고 파트너 자랑이 대단하다.
고두심처럼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박신영은 어렸을 때부터 춤,
노래에도 관심이 많아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도 서겠다고 당차게 말하는 욕심이 많은 꿈나무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03-2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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