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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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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도(茶道)는 심신을 수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산과 들을 달리면서 활과 검을 쓰며 심신을 단련했던 화랑들도
차를 통해 그 정신세계를 고양시켰으며,
고려시대 스님들과 문인들은
“한잔의 차는 곧 참선의 시작”,“차의 맛은 선의 맛”이라며 차를
진리를 고양시키는 도(道)의 동반자로 봤습니다.
귀로는 찻물 끓는 소리를, 코로는 향기를, 눈으로는
다구와 차를, 입으로는 차맛을,
손으로는 찻잔의 감촉을 느끼며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 오감(五感)을 통해 그 맛과 향취를 즐기는
정신적, 문화적 행위인 것입니다.
고려 시대에 청자가 발달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러한 다도(茶道)의
영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차의 종류가 다양하듯 차를 끓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잎차를 우리는 팽다법, 말차에 숙수를 부어 휘젓는 점다법, 차에 불을 넣어 끓이는 자다법이 있으며
숙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찻잔에 차를 바로 따르는데
주인 → 보통손님 →
웃손님 → 보통손님 → 주인의 순으로 따라 차의 농도를 같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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