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장난기 많고 솔직, 단순, 잔머리 안 굴림. 웬만해서는 화 안내지만
자존심을 건드리면 까칠하게 변한다. 승부욕이 남달라 하찮은 오락게임에도
이겨야 직성 풀리지만 큰일에는 대범할 줄 아는 진짜 남자 중의 남자다.
고아출신임에도 밝게 자란 건 오로지 야구의 힘.
고교, 대학 시절 승승장구 프로 야구 입문 후,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단순한 성격답게 직구만을 구사해 오랜 슬럼프에 빠진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다양한 구질을 연마재기에 성공,
메이저 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던 중, 시합 도중 몇년 전 어깨 부상으로
수술받았던 부위를 재부상 당하고 다시 재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야구를 그만두고 백수로 전향.
여자친구 다림의 양다리를 목격, 이별 선언하지만 처음 진지하게 사귀었던 다림을
쉽게 접지 못 하고 그녀에게 휘둘린다. 여자를 몰라서 연애가 힘든 루키.
고아 출신으로 가정에 대한 꿈이 남다른 만큼 프로선수 하는 동안 모은 돈을 투자해
집을 샀지만 어이없게 매니저의 일방적 판단으로 세를 놓게 되고...
세입자인 미주를 만나 좌충우돌 우왕좌왕 티격태격 로맨스에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