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서지혜 지현우 환희 등 신세대 스타들이 대거 주연으로 나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네티즌 사이 연예계 입문 필독서로 불릴만큼 생생한 연예계의 모습을 여과 없이 그려내고 있다.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스타와 매니저 그리고 매니지먼트사와 코디, 댄서 등 연예계의 현실적인 모습과 오디션 현장 등을 생생히 담아내 일부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오버 더 레인보우’ 3회분은 8.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8.4%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지만 SBS ‘돌아와요 순애씨’의 인기에 눌려 고전하는 분위기다.

‘진짜 같은 연예계’의 모습을 담아낸 것은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을 통해 태릉선수촌의 뒷얘기를 훌륭하게 풀어낸 전력을 가지고 있는 홍진아, 홍자람 작가 자매의 철저한 사전 조사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방송가의 평.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환희조차 ‘오버 더 레인보우’ 속의 연예계의 모습이 실제 자신이 겪어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놀라움을 표현한 바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극중 톱스타 렉스(환희)와 혁주(지현우), 희수(김옥빈)의 소속사인 프라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스타를 둘러싼 코디, 매니저, 댄서 등 연예계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뉴스엔 이재환 기자(star@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