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지현우가 뒷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포스와 상반되는 코믹한 앞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현우는 2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한희)에서 주먹세계를 꿈꾸다 우연히 대타로 무대에 올라 여학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고 목표를 최고의 춤꾼으로 바꾼 권혁주 역을 맡았다.
지현우가 극중 천부적인 춤 실력을 과시한다고 해 극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오버 더 레인보우’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끄는 사진은 지현우의 강렬한 뒷모습
포스가 담긴 것. 단지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꼈을 뿐인데도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 것은 물론 바지단의 길이를 다르게 접는 패션감각까지
선보였다.
이 장면은 극중 세차 중이던 혁주가 친구들에게 쫓겨다니던 중 복도에서 강렬한 포스로 오히려 친구들을 도망치게 만드는
내용으로 26일 방송에 등장해 때아닌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조직에 몸을 담고 있던 고등학생 혁주(지현우 분)가
가수의 꿈을 안고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온 희수(김옥빈 분)를 만나고서 본인에게 내재돼있던 댄서의 끼를 발견하는 내용이 나와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한 전개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얻어냈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 25일 이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눈 주위의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즉시 병원으로 이동, 8바늘이나 꿰맨 지현우는 주변의 우려에도 촬영을 강행할 예정이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
2006.07.27
(08:3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