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홍자람, 연출 한희)'에서 가수 지망생 정희수 역할을 맡은 탤런트 김옥빈(20)이 촬영 내내 춤을 추는 신 때문에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럽 '뷔셀(buschel)'에서 열린 '오버 더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장에서 김옥빈은 "연습할 때는 잘 되던 것도 카메라 앞에서 슛만 들어가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NG가 많이 났다"며 "스크립터 언니가 '너는 연습할 때 더 잘하더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또 "춤 출 때 특별한 댄스 포인트는 없다"며 "그냥 음악이 들리면 리듬에 몸을 맡겨 춤을 춘다"고 밝혀 춤꾼으로서의 끼를 과시하기도.  

김옥빈은 극중에서 '나이키' 등 고난도의 댄스동작을 직접 소화 해내는 등 완벽에 가까운 춤꾼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옥빈은 "뉴질랜드 촬영을 갔을 때 그곳에 수십년만에 처음 비가 왔다. 그런데 갑자기 무지개가 떠서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릎까지 빠지는 눈 속에서 촬영할 때는 눈물, 콧물 다 흘리기도 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옥빈, 지현우, 환희, 서지혜 등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는 최고의 가수와 춤꾼이 되기 위해 질주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직 드라마이다.  

KBS '학교', MBC '태릉선수촌'의 홍진아·홍자람 자매가 극본을, MBC '신입사원', '내 인생의 콩깍지'의 한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jhju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