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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콩쥐팥쥐 이야기'라고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MBC TV 새 주말드라마 '누나'(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서 여주인공 송윤아가 '경고'했다.
송윤아는 "주인공 '승주'는 잘 참고 견디는 아이라고만 알고 있을까봐 염려가 된다. 실제로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개인적이며 자기 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악인은 무조건 악하고 그에게 당하는 인물은 무조건 당하기만 하는 인물 구도가 아니다. 악인에게 당해도 너무나 대차고 지지 않으며 열번 때려도 다시 일어나는 그런 인물로 형상화돼 있어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털어놓았다.
또 "기분이 이상하다. 아직 방송도 안했는데 정신이 없다. 내가 '승주'라는 여성의 몫을 잘 해내고 있는지 고민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누나'를 택한 이유는 이렇다.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잘하는 건지 못하고 있는건지 모를 때가 있다. 못할 때라도 경력 때문에 질타를 해주는 이들이 없었다. 오감독(오경훈PD)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을 일깨워 줄거라 생각해 선택했다."
아울러 "솔직하게, 쉬고 싶었는데 작가와 감독을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웃기도 했다.
'누나'는 돌연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철없는 동생들과 세상에 내던져진 20대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윤승주' 역의 송윤아를 비롯해 김성수 허영란 강경준 박근형 김자옥 조경환 조형기 강남길 양희경 송승환 안연홍 등이 출연한다.
12일 오후 7시50분에 첫 회가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