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는 독약을 많이 치는 경향이 있다."
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MBC TV 새 주말드라마 '누나'(극본 김정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오경훈 프로듀서가 '시청률의 압박'을 '독약'이라 에둘러 표현했다.
오 PD는 "극단적인 설정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상황 전개로 시청자를 채널에 고정시키는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누나'는 그런 드라마와 달리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차별화 했다.
'누나'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소문난 칠공주'의 높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기존 드라마에서 악인을 다루지 않았던 김정수 선생이 이번에는 그런 면들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다. 선과 악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으므로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누나'는 돌연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철없는 동생들과 함께 세상에 던져진 20대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윤승주' 역의 송윤아를 비롯해 김성수 허영란 강경준 박근형 김자옥 조경환 조형기 강남길 양희경 송승환 안연홍 등이 등장한다.
'누나' 첫 회는 12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서울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