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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문희’ 10대부터 40대까지 열연
강수연(41)이 변함없는 미모와 연기력으로 5년만에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강수연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문희’(극복 정성희 이한호ㆍ 연출 이재갑)에서 타이틀롤 문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강수연은 이날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연기자답게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2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 앳되고 당찬 여고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연의 특유의 격하고 솔직한 연기가 시청자의 감정선을 자극,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살기가 느껴지는 특유의 눈빛 연기와 절규하는
모습 등은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였다.
첫 회가 방송된 뒤 강수연의 이름과 ‘문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여고생 역할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있지만 시청자들도 5년 만에 접한 강수연의 연기에 대해 일단 합격점을 주고 있다.
‘시대를 넘나드는 강수연의 연기에 반했다’ ‘강수연의 절제된 연기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다.
MBC 주말드라마 ‘문희’(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이재갑)는 강수연의 활약에 힘입어, 첫 회 방송에서 15.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 KBS2 ‘행복한 여자’의 시청률(20.5%)보다는 다소 낮지만 전작 ‘누나’의
종영 시청률(14.4%)보다는 높아 선전이 예상된다. ‘문희’의 시청추이에서 특이한 점은 40~5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지역별 시청률 분석결과, 40~50대가 전체 시청자의 54%를 차지했다.
‘문희’는 열여덟살에 아이를 낳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 아이를 떠나 보낸 주인공 문희의 굴곡진 인생사를 다룬 드라마다. 백화점 재벌
‘신천지’ 문회장의 사생아로 태어난 문희가 원래 후계자인 문호(정웅인)와 문현(이재은)을 제치고 신천지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2007.02.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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