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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출신 강수연·이재은,앙숙연기 불꽃대결
24일 첫방송한 MBC 주말연속극 '문희(극본 정성희 연출 이재갑) 속 두 여성의 연기 대결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재벌의 서녀 문희(강수연)와 딸 (이재은)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두고 있는 것.

지금이야 아역 배우들도 캐릭터 별로 다양해진 편이지만 1970~80년대만 해도 몇몇 아역들이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의 어린이 역할을 대부분 소화하곤 했다.

그 중 강수연(41)과 이재은(27)은 활동시기는 각각 1970년대와 80년대로 다르지만 깜찍한 외모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이름을 날리던 '아역스타'였다.

강수연의 방송 데뷔는 네 살 때. 한 인터뷰에 의하면 당시 "집 근처 동양방송(TBC)까지 걸어다녔다"고 회상할 뿐 본인도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첫 출연작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재은은 1986년 KBS '토지'의 어린 서희 역으로 데뷔한 후 당시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 등 각종 어린이 프로그램을 평정한 바 있다.

시간이 흐른 후 두 배우는 주말극 '문희'에서 이복 자매로 만났다. 주인공 문희 역의 강수연은 마음에 품은 한을 감춘 채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역할로, 그녀의 이복 여동생 문현으로 분한 이재은은 발끈하는 성격에 도전적이고 다혈질인 여성으로 나온다.

이에 극중 사사건건 문희(강수연)에게 자존심을 다치고 사랑하는 남자까지 빼앗기게 되는 문현(이재은)은 필사적으로 문희와 격돌하게 된다.

또, 25일 2회 방송분에서는 문현이 문희에게 쿠션을 던지는 등 둘간의 몸싸움을 예고하는 장면도 방송을 탄다.

이처럼, 아역 출신의 두 배우가 '자매'로 만나 실감나는 앙숙 연기를 벌이는 '문희'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2007.02.26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