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고현정, 에릭, 이정재, 최지우, 배용준, 문소리 등등.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다.
또한 올해 '드라마 왕국'의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MBC 드라마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주몽'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한 MBC 드라마의 인기가 올해는 이들 스타 라인업을 통해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MBC 드라마 라인업을 보면 가히 막강하다.
시대극에서 멜로, 범죄액션수사물, 현대극, 판타지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청자
타깃층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마치 '따라 잡아 볼테면 잡아보라'는 듯 거침이 없다.
MBC 드라마는 오는 2월 강수연 주연의
'문희'를 시작으로 3월 고현정-하정우 '히트(H.I.T)', 에릭 '케세라 세라', 4월 이정재-최지우 '에어시티', 5월 배용준-문소리
'태왕사신기' 등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MBC는 특히, 시청률 50%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주몽'의 후속작으로 국내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히트'를 편성, 드라마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5월께 3백억원 이상이 투입된 김종학프로덕션의 야심작 '태왕사신기'를 전진 배치하면서 '주몽'의 고구려 사극 열풍을 재현해 보겠다는 계산이다.
다시 말해, '주몽'의 종영을 빌미로 타사의 역습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드라마의
출연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MBC는 여기에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 한류PD들을 투입, 작품의 연출력과 완성도 등
드라마 경쟁력의 3박자를 두루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드라마 '문희'는 '인어아가씨' 등을 연출한 베테랑 이재갑 PD가, '케세라
세라'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PD가 2년만에 컴백해 만든다.
또한
'히트'는 '올인', '슬픈연가'의 윤철용 PD가, '에어시티'는 '제5공화국'의 임태우 PD가 각각 맡았다.
이밖에 한류드라마
'대장금'의 명장 이병훈 PD가 조선왕조의 르네상스를 구가한 성군 정조(본명 이산)를 다룬 대하사극 '이산-정조대왕'으로 하반기쯤 MBC로
컴백한다.
MBC TV-제작본부 한 관계자는 "'태왕사신기' 같은 특대작의 경우 우리도 리스크를 안고 있어 걱정도 되지만,
드라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게 우리의 기본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KBS와 SBS가
이 같은 MBC의 행보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만은 않겠지만 거침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드라마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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