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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6년만에 드라마 '문희'로 컴백 '제목으로 승부수?'
강수연, 주인공 이름딴 '문희' 출연… 대박 징크스 기대
새 주말연속극 '문희'(MBCㆍ극본 이한호 정성희, 연출 이재갑)로 6년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하는 강수연에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장 큰 관심거리라면 역시 강수연의 컴백 자체다. 시청자들로서는 '여인천하' 이후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강수연이기에 기대가 크다.

여기에 또 하나의 흥밋거리가 있다. 바로 '문희'가 MBC 드라마의 '제목 징크스'를 이어 나갈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이다.

역대로 '대박'을 터뜨린 MBC 드라마에는 유난히 주인공 이름이 들어간 제목이 많았다. 반 년 이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몽'을 비롯해, '굳세어라 금순아',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허 준', '국희', '숙희' 등 많은 작품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타 방송사 드라마에서도 주인공 이름을 제목으로 택해 성공한 사례들이 있긴 하지만, 유난히 MBC는 이같은 제목으로 높은 승률을 거뒀다.

일단 이번에도 조짐은 좋다. '소문난 칠공주'(KBS2) 종영 이후 주말 시간대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S2의 새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극본 박정란, 연출 박정란)는 지난 6일과 7일 각각 23.9%, 23.5%(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문난 칠공주'에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을 맴돌던 '누나'(MBCㆍ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도 15.9%, 19.2%로 급반등하며 힘을 냈다.

여기에 '희'자 징크스도 반갑다.

원조 '희' 드라마 '숙희'(1995년)는 고소영과 심은하라는 두 배우를 일약 톱스타로 띄웠고, 이들의 패션은 장안에 화제가 됐었다. '국희'(1999년) 역시 53.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제목을 상품명으로 한 과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문희'는 '누나' 후속으로 다음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MBC가 제목으로 또다시 안타를 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2007.01.0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