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MBC 창사 특집극 우리가 물이 되어 극본 : 이선희 기획 : 정인 연출 : 권이상 방송 : 2004. 12. 03 밤 9시 55분(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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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 건우(남. 28세, 35세)
연기자 : 김충렬

초등학교 교사. 염색인.

미국의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으나, 재산 때문에 원수처럼 싸우는 가족에게 질려서, 그들과 결별하고 역 이민을 왔다.

시골학교의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그곳 여자와 결혼, 기꺼이 처가살이를 하며, 전통 염색을 익히며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아내와 처남이 한꺼번에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절망 끝에 자살을 시도하는데, 소연의 손에 이끌려 살아남는다. 그리고 장인 장모와 아들, 처남 댁의 가장이 되어, 가업을 잇는다.

스스로 가장의 멍에를 짊어지고 일에 파묻혀 사는 동안, 상처는 서서히 아물어갔다. 그의 곁에는 말없이 도와주던 소연이 있었다.

죽을 때까지 아내를 못 잊을 줄 알았는데, 어느 결에 소연이 여자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가 소연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그녀에게 새 출발하라며, 냉정하게 서울로 떠나보낸다. 그리고 그녀가 떠나고 나서야 깨닫는다. 소연을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