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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최초 인터뷰 "'태사기'는 아쉬움이 가장 큰 작품"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에서 신화시대 환웅과 고구려 담덕으로 이어지는 1인2역을 소화해낸 배우 배용준이 이번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배용준은 6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스페셜방송'을 통해 작품에 임한 소회를 전했다. 2년여 동안 한 작품에만 매진했던 만큼 애착도 남다르고, 작품을 끝내는 감회도 새로울 터다.

배용준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장면의 촬영을 마쳤다. 그는 마지막 촬영에 앞서 "항상 작품이 끝나면 아쉽다고들 이야기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의 아쉬움은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 작품보다 가장 심한 것 같다"며 "아까도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기에 앞서 눈물 밖에 안 난다고 이야기 하는데 마지막 컷트 하면 감독님도 우실 것 같고, 저 또한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변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작품 속에서 '담덕'이라는 인물, 그냥 그 사람을 살아오면서 역할에 임했기 때문에 변신이란 걸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배용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신을 처음 시도해봤다고 했다. 게다가 극중 말을 타는 장면이 유독 많은 그이지만 승마도 처음 시도해봤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잦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동안 낙마 사고를 비롯해 척추 신경 손상, 무릎 인대 부상 등 갖은 부상에도 촬영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던 배용준은 "위험한 장면도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언론에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던 배용준은 이날 스페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작품을 끝내는 소감과 함께 김종학, 윤상호 PD를 포함한 동료 출연진 및 스탭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려낸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는 지난 9월11일 첫 회를 시작으로 11월5일 24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30억이라는 막대한 투자비에 한류스타 배용준이 주인공 담덕으로 나서고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태왕사신기' 스페셜 방송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배용준. 사진제공=(유)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 MBC 방송캡처]





2007-12-07 (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