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윤상호, 극본 송지나·박경수)의
예고편에 등장한 한 장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창을 휘두르며 번개 같이 수백명의 적군을 휩쓸어 죽인다는 관미성주 ‘처로’(이필립)가
주인공.
예고편을 통해 ‘처로’가 처음 등장하자 온라인은 그야말로 폭풍을 만난 것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이필립’이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각종 게시판에는 “태왕사신기 최고의 간지는 처로다” ”폭풍간지 처로, 드디어 나온다. 오래 기다렸다” “처로와 싸우는
고구려군이 안타깝다”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처로는 후에 사신 가운데 ‘청룡’이 되는 관미성의 성주. 어렸을 때 아버지에 의해 청룡의 신물이 심장에 박혀져
흉해진 얼굴을 가면으로 감춘 채 살아가는 비운의 인물이다.
그가 지키는 관미성은 동백제와 서백제의 중간 지점에 위치, 주변국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전투가 끝이지 않는 곳. 그러나 신물의 힘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해진 처로가 발휘하는 살신에 가까운 능력 때문에 “관미성에 가면 절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말이 나돌 만큼 난공불락을 자랑한다.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이로써 주작, 현무와 함께 백호, 청룡까지 사신들이 모두 등장하며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기하(문소리)와 수지니(이지아), 담덕(배용준)의 엇갈린 운명 그리고 백호 주무치, 청룡 처로가 합류할 강력해진 태왕군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
제작사 측은 “국내에서 폭발적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일본 및 동남아에서도 드라마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서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향한 국제적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10-25
(1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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