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태왕사신기’, 배용준보다 서득원의 힘?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MBC 수목 드라마‘태왕사신기’가 비상한 관심 속에 시청자와 만나기 시작했다. 10일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방송 초반 20%대를 기록하고 재방송도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면에서도 일단 성공을 거두고 있다.

초반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그동안 ‘태왕사신기’의 제작을 둘러싼 화제에서부터 배용준, 문소리, 최민수, 박상원 등 스타들의 출연, 스타작가와 스타PD인 송지나-김종학PD의 명성, 그리고 드라마로선 이례적으로 막대한 제작비와 인원을 투입해 만들어낸 컴퓨터 그래픽 등 특수촬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상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영상과 스토리와 기막히게 조화를 이룬 영상적 전개는 ‘태왕사신기’의 초반 기선잡기에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장 인물의 주관적 감정을 잡아내는 클로즈업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협 액션신을 효과적으로 구사한 롱테이크까지 영상은 ‘태왕사신기’에서 시청자를 유인하는 볼거리중 하나다.

이 영상을 표출해내는 사람이 바로 서득원 촬영감독이다. 서득원 감독은 한국 드라마사를 다시 쓴 ‘모래시계’에서부터 퓨전 사극의 효시라고 여겨지는 ‘대망’에 이르기까지 김종학PD와 호흡을 맞춰왔다.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지듯 서득원 촬영감독의 영상 스타일은 선이 굵고 힘이 있는 영상이 주류를 이룬다. 이야기를 두텁게 전개시키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강하게 표출하는데 역점을 둬 영상에서 힘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학PD는 서득원감독에 대해 “눈빛만 봐도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오랫동안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스타일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태왕사신기’는 영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득원 감독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G와 특수 촬영에 힘 입어 화려한 영상 스타일을 구현한 '태왕사신기'. 사진 = 방송캡처]






2007-09-17 (1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