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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내면연기에 눈물이 ‘주루룩’”(MISSKANG108)
[TV리포트]23일 방송된 MBC 월화극 ‘히트’에선 수사과장 `조규원` 역 손현주의 눈물신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연쇄강도범에 대한 강력반 수사물 분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최 반장(김성겸)으로 밝혀졌다. 최 반장은 고아인 규원이
어린시절, 죄를 지어 형을 살게 될 것을 유예시키고, 이전의 전과기록까지 말소시켜준 인물. 현재 규원이 경찰 본청 수사과장에 오를 수 있도록
결정적 도움을 준 은인인 셈이다.
최 반장은 은퇴 후, 40여 년간의 경찰생활 중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풀기위해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히트’팀이
연쇄강도범으로 지목한 양현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부모를 구속시키고 아들인 양현수마저도 자신의 손으로 검거, 한 인간의 인생을 망쳐놓았다는
최 반장의 죄책감에서 비롯됐다.
최 반장의 통화내역을 확인한 규원은 최반장이 양현수를 도피시키려는 것을 알고, 접선장소인 다방으로 홀로 찾아갔다. 최반장의 명예를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배려가 담긴 의도. 하지만, 이를 눈치챈 양현수가 최반장을 인질로 잡으면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반장의 목에 칼을 들이댄 현수와 총을 겨눈 규원이 팽팽하게 맞서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 반장은 예전에 규원에게 기회를 준 것처럼
현수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자신으로 인해 고아가 됐고, 범죄자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규원의 항변이 이어졌다.
“고아원 가면 다 범죄자 됩니까. 돈 없고 집안환경 가난하면 다 칼 들고 강도질해요? 저 고아원에 있을 때, 갖은 학대 다 받아가며 굶어
죽어갈 때, 반장님 덕분에 살았죠. 그래도 온갖 증오로 어린시절 다 보냈어요. 그래도 전 여기 있고, 저 놈은 저기 있어요”
최 반장의 도움으로 살아났던 지난날에 대한 생각으로 눈시울을 붉히는 규원. 현수는 자신의 인생을 제 손으로 망친 거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반장은 “너는 내가 기회를 줬잖아. 하지만 현수는 그런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며 재차 부탁했다.
이때, 수경(고현정)이 이끄는 ‘히트’ 팀이 다방 내로 잠입했고, 테이저건으로 현수를 저격해 생포했다. 규원은 “수경아, 한번만 봐줘.
치매시고, 경찰 공로도 우리 다 합친 것보다 크신 분이니 한번만 인지유예 해 드려”라고 외쳤다.
팀원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에 이르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최 반장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평생 경찰로 모범이 되었고, 자신에게
있어선 아버지 역할까지 해준 이를 범죄자 취급하게 된 규원의 아픔이 실감나게 그려진 장면. 경찰로서 가지는 애환을 밀도 있게 그려낸 대목이었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들은 규원의 가슴 아픈 사연에 공감하며 ‘규원’ 역 손현주의 연기를 호평했다. “손현주씨의 연기는 언제 봐도
감동이다” “은인을 체포하는 기막힌 상황에서 가슴으로 울음을 참아내는 연기에 눈물이 다 났다” “‘히트’의 절대적인 감초연기자다” 등 손현주의
실감나는 내면연기에 칭찬을 전했다.
(사진 = 방송장면) [김진도 기자 /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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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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