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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성식' 마동석 "나도 가끔은 귀여운 남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마동석 ⓒ<홍기원 기자 xanadu@>
헬스 트레이너 출신 연기자 마동석(36)이 험악한 인상과 달리 섬세한 내면을 가진 남자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마동석은 MBC 드라마 '히트'에서 강력수사팀의 남성식 경장으로 등장해 마치 조직 폭력배를 연상시키는 개성있는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극중 큰 덩치와 험악한 인상과 어울리지 않는 몸에 딱 달라붙는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미키성식'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마동석은 "귀엽게 보이려고 입은 것은 아니고 착하고 섬세한 면을 보여주려고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선택했다"며 "순수하고 착한 면을 강조하면 액션신이 더욱 시원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도 티셔츠에 편안한 바지를 즐겨 입는데 한번은 아무 생각 없이 아기 사슴 밤비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갔다가 웃음을 산 적이 있다"며 "실제로 단순한 면도 있고 우직한 면도 있지만 예민하고 섬세하면서 귀여운 면도 가끔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이 극중 폭력배들을 진압하는 장면에서 말한 "반항하면 디집니다"라는 대사가 생생한 사실감을 전달하며 유행어로 자리잡기도 했다. 또 범인들이 휘두르는 각목을 맞고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마동석은 "대본에 있는 대사를 사투리를 섞어 리얼하게 하려고 한 것이다"며 "각목을 맞으면 당연히 아프지만 조금은 남보다 덜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평범하지 않은 외모로 인해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전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검은 양복을 입은 사채업자로 등장했다"며 "동네 주민들이 진짜 건달인 줄 알고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로 유흥업소의 안전관리 일을 해 본 적은 있지만 남과 싸우는 것은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10여년간 미국 생활을 하며 전문 헬스 트레이너로 명성을 쌓았으며, 2002년 국내 연예계에 데뷔해 개성있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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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8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