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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박신혜, 장예모 위해 촬영까지 연기
드라마 ‘궁S'에 출연하고 있는 박신혜(17)가 평소 팬이었던 중국 장예모(56) 감독을 보기위해 촬영 스케줄까지 연기했다.

박신혜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장예모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 직접 꽃다발을 전했다.

박신혜는 “‘연인’등 장예모 감독의 작품을 감동적으로 봤다. 평소 열성 팬이다. 촬영 스케줄이 있었지만 제작진에 특별히 부탁하고 왔다”며 기뻐했다. 신인배우가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드라마 촬영을 연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신혜는 “직접 만나니까 카리스마가 넘치고 너무 멋지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고 장예모 감독은 “배우의 생명은 연기력이다. 많이 노력해서 나중에 꼭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장예모 감독은 오는 25일 개봉되는 주윤발, 공리 주연의 대형영화 ‘황후화’ 홍보를 위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마이데일리 이경호 기자(rush@mydaily.co.kr)




2007.01.20 (1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