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황제의 옛 사랑이 나타났다?  

MBC `궁S`의 여황제 화인(명세빈)의 숨겨진 로맨스가 4회(18일 방영)에서 공개된다.  

극중 화인은 황제에 오르기 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유학 시절 한국계 영국인인 알렉산더(애칭:알렉스, 마크 조단)와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유학 생활을 중단한 후 사랑을 포기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 후 7년이 흐른 어느 날 화인은 우연히 이후(세븐)을 대동한 오페라 공연에서 7년 만에 알렉스와 우연히 마주친다. 알렉스가 황실 수학원 문화인류학 담당 교수로 부임해 온 것이다.  

화인 여황제의 옛사랑이자 문화인류학 교수 알렉스 역을 맡은 인물은 마크 조단.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독일 국적의 모델 출신으로 ‘궁S`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국내에선 옛 애인의 결혼 식장에 등장해 신부에게 키스를 하고 미련없이 돌아서는 도발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투싼 자동차 CF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까메오로 등장한다. 배기성은 명망 있는 귀족 가문의 자제로 느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코믹 캐릭터 허장성역을 맡았다.

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