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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의 '다니엘헤니' 마크조단, 명세빈과 로맨스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s’에서 여황제로 돌아온 명세빈이 ‘제2의 다니엘헤니’로 주목 받고 있는 마크조단과 호흡을 맞춰 멜로연기를 선보인다.

명세빈이 맡은 20대 여자의 몸으로 황위에 올라 보수적인 세력에 맞서온 황실 최초의 여황제. 뛰어난 외모와 밝고 곧은 성품, 슬기로움으로 황위를 지켜온 그녀는 어머니인 황태후(오미희)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혼인 처지.

여러 황족과 귀족들의 프러포즈를 받지만, 오로지 ‘황실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 이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영국 유학 시절 만났던 한국계 영국인 알렉스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진짜 이유. 황태자(세븐)을 대동한 오페라 공연에서 7년 만에 알렉스와 우연히 마주치면서 못다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마크조단은 실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독일 국적의 모델로 태국과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국에서는 옛 애인의 결혼 식장에 등장해 신부에게 키스를 하고 미련 없이 돌아서는 도발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투싼 자동차 CF로 얼굴을 알려지기 시작. 연기는 ‘궁S’가 첫 데뷔작이다.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궁s’에서 명세빈의 상대역을 거머쥐는 행운을 아는 그가 또 한 명의 혼혈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연지 기자(syj0125@seoulmedia.co.kr)





2007.01.18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