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세븐이 결국 최고 대우로 ‘궁2’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세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궁2’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황인뢰PD의 연출력이나 작품을 전폭적으로 믿고 간다”고 밝혔다.
세븐은
첫 연기 데뷔작인 ‘궁2’ 출연에 신인 연기자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과 황인뢰 PD는 최근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당시 황 PD는 세븐에 대해 “연기자로서도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세븐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세븐 또한 “작품에 올인하겠다”고 첫 연기 도전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황 PD와 세븐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궁2’ 출연을 결정지음에 따라 세븐은 앞으로 가수 활동 스케줄을 조정하는 방향에서
드라마 출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븐은 주중에는 ‘궁2’ 촬영에 매진하며, 주말에만 가수로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에서 싱글 앨범이 나온 데다 국내 음반 발매와 동시 중국에서도 앨범이 나오는 만큼 해외활동도
예정돼 있지만, 일단 드라마에 몰두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연기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세븐 또한 일단은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더 무게 중심을 둘
각오를 표했다”고 전했다.
‘궁2’는 황실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실을 모른 채 중국집 철가방으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남자의 황실
입성기를 그린 드라마. 세븐은 극중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재기발랄하고 자유분방한 남자 주인공을 그려나가게
된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10주년 기념콘서트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세븐은 오는 27일 귀국 즉시 대본리딩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11월1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궁2’는 세븐 외에 4명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내년 1월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2006.10.16
(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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