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드라마 '궁'의 감독판 DVD가 오는 11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황인뢰 PD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궁2'의 스토리와 준비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는 11월쯤 '궁1'의 감독판 DVD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MBC 프로덕션 측과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궁'은 이미 제작과정과 NG장면, 제작발표회 등의 부가영상이 담겨 있는 DVD가 출시돼 있지만 이번 감독판에는 그동안 황인뢰 PD가 직접 작업한 메이킹 필름과 다양한 미공개 영상이 실린 예정이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MBC를 통해 방송된 '궁'은 만화가 박소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주의 국가라는 가정 하에 여고생 황태자비와 황태자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들이 주연을 맡아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황인뢰PD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중국음식점의 배달원이 왕이 된다는 새로운 이야기로 시즌2 격인 '궁2'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jhjung@joynews24.com)